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인 자원봉사자 1차 심사가 마무리됐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 올림픽 자원봉사에 지원한 9만1656명이 온라인 시스템에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심사를 진행해 직종별 선발 예정 인원의 200% 정도인 4만3918명을 면접심사 대상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1차 심사에서 직종 구분 없이 18세 이상이고, 올림픽 3주 이상 또는 패럴림픽 2주 이상 근무가 가능한 사람에게 기본점수를 줬다. 또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지원자와 국제 대회·행사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추가 점수를 부여했다.17개 자원봉사 근무 직종 가운데 통역과 선수단 지원 등 11개 직종은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언어 구사능력, 기술, 경험 및 관련 전공 등을 심사기준으로 추가 적용했다.조직위는 오는 12월부터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와 언어 레벨테스트를 실시한다. 면접 심사는 전국 광역 시·도와 평창·강릉·정선 등 개최도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의 참여의지 등을 확인해 자원봉사자 교육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