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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신보,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10.30 14:03 수정 2019.10.30 14:03

사회적경제 유관기관 공통 활용

신용보증기금이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에서 시스템 구축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에서 시스템 구축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사회적경제 전문가, 사회적경제기업, 금융기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신보가 추진해온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의 구축 결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사회적경제 유관기관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사회적성과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사회적경제계 현장 및 전문가의 목소리와 금융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지표‘를 최초로 개발했다. 

올해는 지난해 개발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모형을 완성하고, 유관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오픈 플랫폼 형식의 웹기반 시스템도 구축을 완료했다. 

신보가 이번에 발표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은 자체 평가시스템은 있으나 사회적금융 지원경험이 부족한 은행, 상호금융, 정책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자체 평가시스템이 없는 사회적금융 전문기관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평가기관이 측정한 결과를 입력하면 사회적가치, 금융타당성, 사회적금융 등 3가지 분야에서 10등급으로 평가한 평가보고서도 제공한다.

행사에 참석한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해 건전한 사회적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평가시스템이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유관기관들이 함께 활용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공공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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