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2월부터 '인체자원 분양데스크'(koreabiobank.re.kr)가 새로 개편돼 연구용 인체자원의 온라인 분양이 가능해진다고 24일 밝혔다. 인체자원이란 개인으로부터 수집된 임상·역학정보, 조직·세포·혈액·체액 등 인체 구성물이나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DNA, RNA, 단백질 등 인체유래물과 이를 통해 분석한 유전정보 등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3년 인체자원 분양데스크 홈페이지를 열고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인체자원을 온라인 상에서 직접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내달부터는 온라인을 통한 분양신청과 신청 후에는 관련 진행상황을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이 개선된다.연구용 인체자원이 필요한 연구자는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전국 17개 인체자원단위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인체자원을 질병분류별, 역학자료별, 검색키워드별로 상세 검색한 후 필요한 자원에 대해 분양을 신청하면 된다.또 분양된 인체자원을 활용하여 생산한 논문, 데이터 등 연구성과물에 대해 연구자가 온라인을 통해 직접 등록·관리할 수 잇는 기능도 제공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인체자원에 대한 접근성과 연구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켜 나감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성과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