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28일 구미코에서 구미와 인근지역 구직자를 대상으로 ‘2019년 경북 산·학·관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구미시와 방위사업청,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구직자들에게는 지역 내 우수·강소기업을 알리고, 중소기업에게는 필요인력을 적기에 채용할 수 있어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구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방산기업 5개사와 일반기업 50여개사 등 약 60개 업체로 기능기술, 사무, 생산직 등 다양한 직종을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규모는 방위사업관 5개, 현장면접관 54개, 정책홍보관 30개, 부대행사관 8개로 운영되며, 부대행사관에서는 구직자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직업심리검사는 물론 오라테스트, 퍼스널컬러진단, 지문적성 등 개인별 특성과 적성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들이 취업정보지원관을 운영하여 청년고용정책 등 취업 관련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며, 방위산업 분야 기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위산업관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중기청은 중소기업 인력문제 해소를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운영하고, 중소기업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 등 다양한 인력지원 제도를 소개한다.
대경중기청 원철호 성장지원과장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얻어 안정된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