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이 정보통신융합전공 궁재하 교수<사진>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2019년 하반기 ICT 창의과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궁재하 교수는 ‘오토핏:사용자 플랫폼에 자동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 선택과 다계층 메모리 분할학습을 통한 서버시스템 가속화’를 연구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부터 앞으로 2년간 총 7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분야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을 사용하게 될 기기에서의 제약조건을 고려해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기술을 개발, 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는 학습 서버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궁재하 교수는 지난 수년간 인공지능 기술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디지털 하드웨어 구조 및 설계를 수행한 바가 있다.
궁 교수는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여러 모바일 기기들에서 그 활용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주어진 하드웨어 조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찾아주고 이를 효율적으로 학습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ICT 창의과제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인공지능 모델의 활용기술과 학습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궁 교수는 미국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전자컴퓨터공학 박사를 취득한 후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지난 2017년 12월부터 DGIST대학원 정보통신융합전공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1조5천억 원을 출연해 우리나라 미래 과학기술분야 연구를 10년 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궁재하 교수를 포함한 올 하반기 선정과제 26개는 AI·반도체·뇌신호·딥러닝 등의 연구분야로 총 330억 원이 지원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