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서 후원하고 (사)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에서 주최·주관한 2019 제1회 노계 박인로 전국 시낭송대회가 지난 19일 영천시 노계문학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116명이 참여해 대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으며 무인이며 문인으로서 자연과 삶을 노래한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심사결과 장정일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을 낭송한 박윤경 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최우수상에는 정연숙, 최인숙, 우수상에는 이미향, 서상천, 한수자, 정인자, 특별상에는 장정옥, 권양우, 공태연, 손은희, 정연미 씨에게 돌아갔다.
심사내용은 낭송표현력(발성, 감정, 태도), 작품선택과 이해, 내용의 정확성(암기, 시어전달) 등으로 이뤄졌다.
한관식 (사)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고장 영천의 자랑인 노계 박인로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할 수 있었고, 소리문학인 시 낭송을 들음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문학을 향유하고 서로가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전국적인 우수 시 낭송 대회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