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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구의회, 신나는 주민참여형 마을축제 활성화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10.20 11:39 수정 2019.10.20 11:39

의원연구단체 ‘지방자치 혁신사례 연구모임’ 토론회

대구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자치 혁신 사례 연구모임’이 지난 17일 오후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신나는 마을축제, 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자치 혁신 사례 연구모임’이 지난 17일 오후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신나는 마을축제, 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자치 혁신 사례 연구모임’이 지난 17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전문가, 연구단체 회원, 마을축제 관계자, 공무원,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나는 마을축제, 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희섭 의장을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 박정권, 김태우, 백종훈, 류지호, 전영태 의원 이외에도 조규화, 육정미, 황혜진 의원이 참석했다. 김영숙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 동구의회 도근환 경제복지위원장외 의원1명, 동별 마을축제 관계자, 수성구 청년농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마을축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2시간동안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손병열 마을과 문화 대표는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 총괄팀장으로 직접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칠곡군의 마을축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발표에선 오중섭 달성토성마을골목축제 홍보기획팀장이 4회째를 맞이한 비산2·3동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의 시작부터 우수마을축제 선정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축제조직위원회 구성, 홍보기획팀 운영, 원탁회의 개최 등 실무적인 팁을 제공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수성구의회 박정권 의원은 수성구 마을축제 세부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자치위원회나 협력단체 등 관 주도의 관람형, 행사형 축제가 대부분인 수성구 축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정된 장소가 아닌 내집 주변에서 주민이 주도해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성못페스티벌 같은 대형 축제의 예산을 분배해 23개동 골고루 마을별 축제를 진행하는 등 축제 개념이 마을로 옮겨가야 하고, 청소년, 여성,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축제추진위원회의 상설화를 통해 축제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모임 김두현 회장은 “토론회를 통해 여러 성공적인 마을축제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수성구의회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마을축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마을축제학교 등 제도적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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