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롯데마트 전국 121개 전매장에서 영천포도 축제 한마당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시는 영천포도 특판행사를 위해 17일 최기문 영천시장, 박종운 영천시의회장, 성기철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장, 재경향우회 회원들이 함께 롯데마트 잠실점을 방문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영천포도 판촉행사와 판매를 실시했다.
롯데마트 잠실점 영천포도 특판행사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망고포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천 샤인머스캣 포도’와 ‘영천 머루포도’를 중점으로 한 특판행사로 소비자들에게 영천 포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이날 샤인머스켓 포도 구매 고객에게 홍보용으로 머루포도를 증정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롯데마트 잠실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영천은 일조량이 많고 강우량이 적어 포도의 당도가 높아 맛있고, 품질이 우수하다”며 “특히 영천 샤인머스켓 포도는 수출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중국에 작년부터 수출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고 홍보하며 고객들에게 직접 무료시식과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중앙일간지 3개 신문에 전면 광고와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특판행사를 적극 협조했다.
이날 롯데마트 잠실점 특판행사장 방문에 앞서 본사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전국 롯데마트 121개 전매장에서 영천포도를 판매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롯데마트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영천 포도뿐만 아니라 영천의 모든 과일들이 롯데마트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전국 롯데마트 121개 전매장에서는 지난 9월 17일부터 영천포도가 입점돼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품종 미니사과 ‘루비에스’가 지난 5일~6일 롯데마트 주요 매장에서 판매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롯데마트 특판행사를 통해 샤인머스캣 30톤, 머루포도 225톤, 거봉 46톤이 출하됐으며 약 20억 원 정도의 영천포도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최근 영천시가 과일축제의 일환으로 농협연합사업단과 함께 실시한 대도시 특판행사에서 지난 7월 12일~14일 살구와 복숭아, 7월 24일 ~ 8월 4일 복숭아, 10월 8일~ 13일 머루포도, 샤인머스캣, 자두행사를 각각 울산농협유통에서 총 3회에 걸쳐 40톤, 2억7백만 원 정도 판매했다
또한 서원유통(주) 탑마트 76개점에서 금호농협과 함께 지난 7월 31일~8월 1일 양일간에 186톤, 3억9천만 원 정도의 복숭아를 판매하는 등 대도시 특판행사가 영천과일 판매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