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수색 지원 전담부대'를 발대하고 실종사건의 골든타임 확보에 나섰다.
수색 지원 전담부대는 지난 7월 말 창설된 제3경찰관기동대를 주축으로 전문 인력에 의한 드론 운용 및 탐지견 지원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부대다.
대구경찰은 이번 부대 발대를 통해 실종자 수색 맞춤형 교육 시행, 임무별 필수 직무 지식 축적 등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탐지견과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수색방법을 활용해 사람에 의한 수색의 한계를 보완하고 입체적·효율적인 수색지원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다기능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및 지상통제시스템 차량을 추가 배치해 다양한 수색기법을 개발·도입할 예정"이라며 "실종사건 발생 시 모든 역량을 집결해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