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이 17일과 18일 양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영주시 일원에서 2019년 대구경북연구원 임직원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1대 오창균 원장 부임 이후 처음 갖는 연찬회로 2020년 연구원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원 발전방향에 대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심도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연찬회를 통해 연구원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생각하고 남은 올해를 잘 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2020년을 맞이해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행사의 주요 일정은 첫날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탐방 및 연구계획 발표와 토론, 둘째날에는 영주 부석사 관람 및 풍기인삼축제를 참관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08년 경북도의 의뢰를 받아 대구경북연구원이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본격화된 곳으로 연구원으로서는 매우 의미가 있는 곳이다.
당시 이 사업은 경북 백두대간 지역이 국가적인 수목 연구의 거점지역으로서의 발전가능성을 높이고 경북 북부지역의 선순환적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또 이와 관련해 대구경북연구원은 영주·예천에 유치한 국립산림치유원(2008년)과 낙동정맥트레일(2009년) 조성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해 경북도의 산림 분야 국가시설 유치에 기여한 바 있다.
영주 부석사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찰 중 하나로 경북의 주요한 문화자산이다. 경북풍기인삼축제는 풍기인삼을 소재로 한 건강 먹거리 축제로 풍기인삼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경북도 대표축제이다.
연구원은 우리고장 바로알기 활성화 프로젝트인 경북 대표축제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풍기인삼축제를 참관할 예정이다.
경북 대표축제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은 경북도 각 시·군별로 개최되는 대표축제에 다른 시·군민이 참여해 축제를 활성화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이끌어 내는 사업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