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는 황성공원 타임캡슐 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10월 경주시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영향으로 강풍에도 불구하고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벼룩장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난 4월부터 개최하고 있는 벼룩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재활용장터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때 묻은 물건을 팔면서 자연스레 물건의 소중함을 느끼고 경제개념도 생기는 산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
손지익 회장은 “주말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벼룩시장을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자녀들에게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2019년의 마지막 벼룩장터가 열리는 11월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열리는 벼룩장터는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며, 판매 물품과 돗자리를 가지고 판매 신청 후 물건을 판매 또는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물품의 종류에는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판매행위를 제외한 재사용품이라면 어떠한 물품이라도 모두 가능하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