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오는 19일 대구지역 5개 학교에서 우정9급 계리직 공무원 25명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우체국 계리직 공무원은 우체국에서 금융?회계업무 등의 수납업무와 우편물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18세 이상이면 학력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지난 7월 15일 채용공고 후 8월 6일부터 4일간 원서접수 결과 25명 모집에 4천11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64.7:1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40명 모집에 3천327명이 지원해 경쟁률 83.2:1을 보였다.
응시자의 성별 접수현황은 남자가 1천339명(32.5%), 여자가 2천779명(67.5%)명으로 여성지원자 비율이 남자보다 약 2배정도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천710명(41.5%)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천685명(40.9%), 40대가 657명(16.0%), 50대가 66명(1.6%)순이었다. 응시자 최고연령은 58세(61년생), 최저연령은 18세(2001년생)이다.
수험생들은 원서접수사이트에서 본인의 응시표를 출력하여, 경북지방우정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란에서 필기시험 장소를 확인하면 된다.
특히 필기시험은 수험생별로 지정된 고사장에서만 응시가 가능하므로 사전에 고사장 확인이 필수적이다.
또 시험당일 시험실 입실이 오전 9시 20분까지이므로 늦지 않도록 준비가 필요하다. 필기시험과목은 한국사, 우편?금융상식, 컴퓨터일반 3과목이며, 시험은 총 60분간 진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19일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월 21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27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학 경북우정청장은 “우체국 업무가 점점 전문화되고 지역사회에서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능한 분들이 응시하셔 수험생들의 좋은 결과와 함께 임용 후 우체국에서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