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이승율 군수<사진>가 ‘청도민이 만들어가는 청도만의 이야기, 청도의 사(四)생활’이 국토교통부 선정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도읍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은 청도군이 중앙선정방식인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룬 쾌거로, 청도읍 고수리 일대 14만2,380㎡에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66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66억)이 투입된다. 이외, 부처연계사업과 지자체 자체사업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36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군수는 문재인정부의 지방균형발전 정책방향인 도시재생사업을 재빨리 간파해 청도의 문제점인 청도읍사무소 노후화, 고수 5, 8리 구도로 상권기능 약화, 신혼부부와 청년세대를 위한 양질의 주거시설 부족, 구시장의 쇠퇴, 주차공간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주민공청회 개최와 도시재생대학 운영으로 내실을 다졌고 수차례 경상북도와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방문,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선정에 많은 공을 들여 왔다. 이렇듯 지역현안 전문가인 이 군수의 지역개발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현정부의 도시재생사업과 맞아 떨어져 선정된 쾌거라 하겠다.
또한 추진과정에서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지난해 8월에 ‘2018 하반기 뉴딜신청’, 올해 2월 ‘2019 상반기 뉴딜신청’을 했으나 선정되지 못하고 절치부심 8월에 ‘2019 하반기 뉴딜사업’에 신청해 3수의 산고 끝에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되기까지는 정·재계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자유한국당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시·청도군)은 이번 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청도군과 긴밀히 협조해 왔으며, 도시재생 전문가를 비롯해 국토부 차관 등 관련 공무원 면담과 주민의견 등을 청취하며, 사업 선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숨은 주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선정된 주요사업으로는 일명 사(四)생활 조성사업으로 '행복한 생활을 위한' 도심거주기능을 강화하는 청도 생활혁신센터. '소통의 생활을 위한'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청도 동네 발전소. '추억의 생활을 위한' 지역자산의 가치를 증진하는 청도역 급수탑 인근 추억회상마당. '편안한 생활을 위한' 생활인프라를 정비하는 고수구길 골목길 가로정비 등이 있다.
이만희 의원은 “이번 청도읍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통해 청년층 유입과 육아돌봄 서비스가 구축되는 등 인구절벽 완화와 함께 주민들의 복지증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전통시장 리모델링을 통해 골목상권도 살리고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사업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청도군과 더욱 긴밀히 협의하고 주민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율 군수는 “청도군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각고의 노력 끝에 사업이 선정된 만큼 이를 마중물사업으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생활SOC 복합화 사업(가족센터, 주민건강센터, 영상미디어센터)과 연계해 청도 주민들과 함께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며 “이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주관부서는 물론, 전 공직자가 한 마음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함께 고생한 직원과 마음을 모아주신 군민들 덕분”이라며 모든 공을 군민과 직원에게 돌렸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