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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10.10 14:58 수정 2019.10.10 14:58

국·시비 241억 5천만원 확보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달성군 제공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달성군 제공

 

대구달성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화원읍 천내리가(사업명 : 1천년의 화원, 다시 꽃피다!) 선정돼 국·시비 등 총사업비 24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감소,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물리적·사회적으로 재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전국 노후지역 5백곳에 매년 10조원, 5년간 총 50조원의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이다.

이번에 선정된 화원읍 천내리는 그동안 대구교도소로 인해 도시의 활력을 잃은 지역이었다. 내년 10월 교도소가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게 되면 후적지 개발과 함께 이번 뉴딜사업을 연계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달성군은 이곳에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재생 및 지역 성장기반을 재구축하고자 네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계획을 수립했다. 

각각의 단위사업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인 주민 커뮤니티 교류공간 및 예술놀이 오픈캠퍼스 조성 ▲공공복지 서비스 활성화 사업으로 영유아 시설 및 창업지원 거점인 상상 어울림센터 및 실버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으뜸상품 판매센터 및 교육장 설치, 걷고 싶은 화원시장길 조성 ▲생활인프라 개선 사업으로 주차장 및 이벤트광장 조성 안전보행로 조성 등으로 나눠져 있다.

달성군은 이번 뉴딜사업을 2023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 구도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화원읍은 현재 대구시 신청사 최적의 후보지로 거론될 정도로 대구의 지리, 교통, 산업, 문화관광의 중심이다. 더불어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화원공공복합청사 건립 등 대규모 사업이 예정된 변화와 발전의 중심지”라고 강조하며 “사업진행과정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지가 되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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