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10일 오전 호텔 인터불고에서 2019년 제2차 DGB CEO포럼을 가졌다.
DGB금융그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플랫폼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DGB CEO포럼’ 행사에는 지역기관단체장 및 지역 기업 CEO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모임, 특별강연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 시간에는 박용후 관점디자이너를 초청해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고문을 맡고 있는 박용후 (주)PYH 대표는 “대부분의 회사는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연함을 부정하는 관점 바꾸기와 수용자, 듣는 사람, 고객의 관점을 중심에 놓을 줄 알아야 한다”는 관점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뻔한 생각을 하는 이유는 삶의 관성이 만들어내는 무의식적인 전제 때문이다”며 늘 깨어 있으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관점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DGB금융그룹은 지역 산업과 금융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구를 비롯하여 구미, 포항, 김천 등에서 CEO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DGB CEO포럼이 지역 기업 CEO에게 관점의 전환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강연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필요로 하는 경영정보의 신속한 제공은 물론 지역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