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동촌유원지에서 음식주간 행사를 펼친다.
먹거리골목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대구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이번 행사는 7080의 향수를 간직한 대구의 명소인 동촌유원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낭만 가득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메뉴의 음식점을 골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행사 및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또 대구시민의 오랜 휴식처인 동촌유원지의 옛 명성을 다시 찾기 위해 골목 내 84개 참여업소에서 음식가격 10% 할인 또는 주류 1병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더불어 음식점 영수증을 제시하면 유원지 내 오리배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침체돼 있는 지역 외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꾸준히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