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8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 홀에서 ‘대구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대구시, 구·군, 공사·공단이 추진한 혁신사례 52건 중 정부혁신평가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14건의 우수사례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14건(▲대구시 5 ▲구·군 6 ▲공사·공단 3)은 권영진 시장이 강조해온 ‘시정혁신의 시
민 접점까지 확산’과 ‘구석구석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음’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 지
고 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상위 5건에 대해서는 11월에 개최되는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참여해 전국의 혁신사례들과 경쟁하는 만큼 전문가와 시민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
를 거쳐 선발된다.
또 시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방식 혁신’사례 공모로 접수된 32건 중 내부직원
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 7건도 함께 시상한다.
‘일하는 방식 혁신’ 부문 금상에 선정된 ‘대구·경북 상생협력 체납차량 번호판 합동영치’는 전국 최
초 인접 광역시도간 단속 실시로 체납 자동차세 징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일백오십억 원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둬 심사 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영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 혁신 사례들이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을 넘어 정부정책으로
채택되는 사례들이 늘고 있고 2019 대한민국 정부혁신평가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