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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아이에스동서, 문화예술 후원 업무협약 체결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10.03 14:00 수정 2019.10.03 14:00

아이에스동서 권오순 부장(왼쪽)과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아이에스동서 권오순 부장(왼쪽)과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아이에스동서(주)가 지난 1일 삼성창조캠퍼스에 위치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서 기업 문화예술 사회공헌 및 입주자 대상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아이에스동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문화예술진흥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중 절반은 신진성악가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대구역 오페라 W’입주자들에게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우수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아이에스동서는 자사 브랜드 아파트에 문화예술적 가치를 더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발전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는 신진성악가 육성 및 오페라 관객 저변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7년 6월 아카데미 개관 이후, 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오페라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현재 유아, 청소년 대상 4개 프로그램과 성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4개, 전문성악가 양성을 위한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 프로그램 4개 등 총 12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3년 입주하는 ‘대구역 오페라 W’ 입주민들은 총 3개의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유아 및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3개 프로그램에서 수강료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기업이 역량 있는 신진성악가를 후원하고 또 이를 통해 배출된 성악가는 예술활동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이는 문화예술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뤄가는 중요한 활동이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CSR에서 나아가 기업의 이익과 사회공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큰 수확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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