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방촌동 공공복합청사(가칭 방촌행복가족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년간 국비 32억원과 시비 1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방촌행복가족센터 조성사업은 기존의 방촌시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방촌동행정복지센터, 가족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주거지 주차장을 하나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2020년 착수해 202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노후돼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됐던 방촌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고, 임차건물에 소재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애로가 있었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는 가족센터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도 함께 조성돼 방촌행복가족센터는 분산된 복지기능과 행정기능을 하나로 모아 전 계층 및 가족 유형을 아우르는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복합화가 가능한 대상 시설 중 2개 이상을 한 개의 건물(부지)에 구축하는 사업으로 토지 매입 및 건축비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 등이 가능하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