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한복진흥센터 ‘2019한복문화주간 체험프로그램’에 선정돼 ‘어서와 모던한복은 처음이지?’를 운영한다.
장롱 속 한복과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새로운 모던한복을 만드는 업사이클 체험을 비롯, 한복을 일상 속에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내가 만든 모던한복’, ‘모던한 규방공예’를 진행한다. 모던한복은 4일간 매일 10시부터 1시까지 3시간 진행된다. 전시실 관람과 강의를 통해 한복의 전반적인 역사를 배우고 모던한복 ‘철릭원피스’를 만들어볼 수 있다.
모던한 규방공예는 조각보와 매듭 수업을 진행하며 오후 1시에는 조각보 풍경·모빌 만들기를, 오후 3시에는 매듭 브로치, 매듭 가위집 만들기 교육을 한다.
1층 섬유창작소에서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조각보 업사이클을 진행한다. 길쌈으로 만든 원단 조각 하나까지도 아껴 쓰고 다시 썼던 옛 사람들의 지혜를 배워보고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이용해 노트커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은 3일부터 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층 로비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알록달록 한복체험’과 ‘나는야 한복디자이너’ 체험을 운영한다. 방문객 누구나 한복을 입고 전시실관람 및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또 전통시대부터 현재까지 한복 모양의 변화를 알아보고 나만의 한복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섬유야 놀자(유아문화예술교육), 실(絲) 속 있는 삶(길 위의 인문학), 어서와 바느질은 처음이지(주말체험프로그램), 알쏭달쏭 빨래기호 사전(주말체험프로그램), 손끝으로 만나는 섬유(단체예약프로그램), 상시체험(섬유창작소) 등이 운영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섬유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