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제자사랑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4일 교내 원효관 글로벌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평소 불심이 돈독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2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성전대원장학생 2명, 엑설런트 장학생 19명에게 총 2천3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전대원장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동국대 유아교육과 교수 대원스님이 유아교육과 경쟁력 강화와 미래 우수교사 양성을 위해 출연하기 시작한 장학회로, 이번 수여식을 포함해 총 16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 했다.
엑설런트 유아교육과 후배사랑장학회는 유아교육과 졸업 동문들이 지난 2012년 유아교육과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1억 원을 약정해 만든 장학회이다. 지금까지 15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엑설런트 유아교육과 후배사랑장학생 대표 김예리(유아교육 4)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선배님들의 소중한 정성이 모여 있는 장학금을 받으며 보시의 나눔과 베푸는 기쁨을 배웠다”며 “조건없는 베품이라는 유아교육과의 후배사랑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오늘 받은 선배들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후배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전대원장학회 이사장 대원스님(유아교육과 교수)은 “대학에 재직하면서 받았던 것을 여러분에게 돌려주고 싶다. 정년퇴직하기 전에 유아교육과 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다”며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무엇 때문에 왔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며 만족하는 삶을 바탕으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