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방지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019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24일 결정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연천군에 이어 태풍 ‘타파’가 지나간 후 경기도 파주와 김포시에서 추가 발생됨에 따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어 취한 조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금은 양돈농가 보호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온 국민이 합심해야 할 때인 만큼 아쉽지만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ASF 선제적 대응 조치로 자체 ASF 방역대책상황실 설치, 거점소독시설 운영, 양돈농가 담당관제 실시,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점검 및 홍보, 긴급방역용 소독약품 2,117kg, 생석회 1,350포(27톤) 공급하는 등 ASF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