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는 지난 21일 황성공원 타임캡슐 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개최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벼룩장터의 인기를 실감했다.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가 주관한 9월 벼룩장터는 먹거리장터를 비롯한 무료도서교환시장, 한국안전예방협회의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 경주동물복지연대에서 유기견 무료 분양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 실시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최형대 시정새마을과장은 “좀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사랑 나눔 벼룩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열리는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는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며 개인 판매 물품과 돗자리를 가지고 행사장에 판매 신청 후 물건을 판매 또는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물품의 종류에는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판매를 제외한 재사용품이라면 어떠한 물품이라도 모두 가능하며 판매부스는 무상으로 제공해 판매자의 동의를 얻어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자율 기부 받아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