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대구경북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48억원을 지원한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국 457곳 중 대구·경북지역에서 66곳이 선정, 총예산 348억원을 확보해 지역선도형, 문화관광형, 복합청년몰 활성화, 특성화 기반조성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선도형 시장으로 전국 유일하게 선정된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은 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관광형시장으로는 경주 중앙시장(4억6천), 대구 서남신시장(4억6천), 복합청년몰 조성 및 활성화 사업은 김천 평화시장(15억), 대구 현풍도깨비시장(3억), 특성화 기반조성사업은 경산공설시장(2억8천), 문경전통시장(2억7천), 의성 안계전통시장(2억7천), 포항 대해종합시장(2억8천)이 선정됐다.
주차환경개선사업에는 군위 전통시장(31억원), 김천황금시장(21억), 청도시장(5억), 포항 중앙상가(79억), 대구 칠성종합시장(5억)을 지원한다. 이밖에 화재알림시설, 노후전선정비, 시장경영바우처지원 등 51개 시장이 지원받는다.
김성섭 대구경북중기청은 “2020년 전통시장 지원 사업에 우리지역 시장이 전국에서 최대로 많이 선정된 이유는 대구·경북 지자체 담당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전통시장 상인회의 단합된 저력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과 경영현대화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