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캠페인을 펼친다.
신보는 오는 11월 29일 까지 이 캠페인을 통해 과다한 채무로 고통받는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채무자가 신용회복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채무자의 유형과 상환능력에 따라 감면율을 차등 적용(40~90%)하고 ▲모든 상각채권을 원금감면 대상으로 확대하며 ▲분할상환 채무자가 조기상환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 한도도 확대하는 등 채무자의 상환부담액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통한 신용회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보는 캠페인에 앞서 지난 4월 실패기업의 경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연대보증인에 대해서는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90%까지 채무를 감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채무자 재기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특별캠페인 실시로 1만명 이상의 채무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채무자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