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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점·역전골 관여 ‘펄펄’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20 18:35 수정 2016.11.20 18:35

토트넘, 웨스트햄에 3-2 극적 역전승토트넘, 웨스트햄에 3-2 극적 역전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으로 돌아가자마자 역전승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후반 27분에 교체로 들어가 동점골과 역전골에 관여하며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지난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위해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았던 손흥민은 장거리 이동, A매치 출전 등의 이유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2로 뒤진 후반 27분 무사 뎀벨레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적중했다. 손흥민은 패색이 짙은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낮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해리 케인의 동점골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패스가 웨스트햄 골키퍼 대런 랜돌프의 손에 스쳤고, 골문에 자리했던 케인이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었다.2분 뒤 터진 역전골도 손흥민이 만든 것이나 다름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동점골의 주인공 케인이 침착하게 역전골로 연결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최근 리그 4경기에서 연속으로 무승부에 만족했던 토트넘은 지난달 2일 맨체스터시티와의 7라운드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리그 개막 12경기(6승6무 승점 24) 무패 행진으로 5위를 유지했다.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에버턴전에서 후반 42분에 교체 투입됐다. 팀은 1-1로 비겼다.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36분에 교체로 들어갔지만 1-2 패배를 봐야 했다.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야야 투레에게 2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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