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 통합 서클챔피언 선발전 제 5회 대회가 지난 3일 경주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빗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는 가끔씩 쏟아지는 거센 빗줄기를 무색하게 할 만큼 서클 소속 팀원들의 단합된 팀워크와 진정한 우정이 느껴지는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블루원 3개 사업장에 소속된 서클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선발전이다.
이번 서클챔피언십에는 블루원 용인, 상주, 경주 디아너스 사업장의 서클챔피언십에서 입상한 상위 각 3팀, 총 9팀이 참가해 18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출전선수 4명중 3명의 베스트스코어를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최종 경기 결과 블루원 상주C.C 소속의 ‘블루회’(서승원, 조정무, 강봉덕, 문경율)가 2타차 241타로 태성34회를 제치고 우승함으로서 2연패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블루원 용인C.C의 ‘태성34회’(김시현, 김철호, 민창기, 성기승)가 차지했다. 블루원 디아너스C.C의 ‘T.E.M’(지종찬, 신병일, 황승태, 이태덕)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기타 ‘태성34회’의 민창기씨가 73타로 메달리스트 상을, ‘울산카네기회’의 손태환씨가 250m의 기록으로 롱기스트 상을, ‘T.E.M’의 황승태씨가 니어리스트 상을, ‘울산카네기회’의 주인덕씨가 행운상을 수상했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토로피와 상금 200만원, 3등팀과 개인 수상자에게는 골프 용품과 골프장 이용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작년에 비해 블루원 3사가 평준화된 실력으로 상을 고루 나누어 가져 분위기가 더 좋았다. 더욱 향상된 기량으로 2020년 대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자리를 마무리했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