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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기업의 아세안 국가 수출길 뚫었다

김영식 기자 입력 2019.08.24 07:55 수정 2019.08.24 07:55

수출상담회 개최... 미국 등 6개국 30여명 바이어 초청

경주시는 지난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19 해외바이어 초청 경주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19 해외바이어 초청 경주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역 소재 중소기업체들의 해외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2019 해외바이어 초청 경주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행사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30여명의 바이어와 경주 중소기업 40개사가 참가해 총 147건의 상담을 추진해 218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이는 경주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수출상담회로 민선7기를 맞아 경제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주낙영 시장 의지의 산물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천년미인은 미국 현지 Everworld Group 수출업체와 MOU 체결로 향후 북미 지역의 수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국 Everworld Group社의 이준성 대표는 “한국 기업과 현지 공장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던 중 경주시가 주관한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를 통해 잠재 파트너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는 등 중요 의사결정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천년미인 박인주 대표는 “한국의 제품을 단순히 둘러보러 오는 바이어가 아니라 경주의 우수 제품 개발과 현지 수입 및 마케팅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고, 매년 어떤 일이 있어도 수출상담회에 참석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해 한국의 경제영역을 확장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아세안 국가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제품 수입에 관심이 많은 바이어들을 초청해 상대적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경주 관내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미팅과 개별 방문상담 형태로 진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는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경주 기업들이 수출에 더 많이 나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출지원 예산과 정책을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해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주가 경제도시로 크게 도약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미국, 중국, 동남아 지역의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를 초청한 만남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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