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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도로공사 대구지사, 고속도로 방음벽에 고객대피소 운영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8.22 15:25 수정 2019.08.22 15:25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가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고객안전에 주력하기 위해 고속도로 방음벽에 고객대피소를 설치·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가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고객안전에 주력하기 위해 고속도로 방음벽에 고객대피소를 설치·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가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고객안전에 주력하기 위해 고속도로 방음벽에 고객대피소를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선 동대구분기점 인근 방음벽 구간(서울방향 118.1k, 부산방향 118.5k 각 1곳)에 시범설치해 운영된다.

방음벽 고객대피소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음벽에 U자형 대피공간을 마련된 시설이다.

지금까지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른 장치나 공간 확보 없이 사고차량의 고객에게 하차 및 갓길로의 이동만을 유도했다.

그 과정에서 고객들이 두려움을 느낀다는 점을 파악한 기관장 및 실무자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차례의 내부회의와 시공업체 미팅을 거친 끝에 이 같은 고객대피소 설치를 결정했다.

대피소 내부는 차량 탑승자 4명 내외까지 수용 가능하며 평상시에는 방음벽 시설관리를 위한 점검통로로도 겸해 활용된다.

도로공사는 본선 갓길 사고 운전자 대피소를 알리고 대피소 위치 전 후방에 조명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인식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이용고객의 안전대피를 가능하게 하고 2차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은성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장은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는 고장차량에 있지 않고 가드레일 밖에 대피하도록 하고 있는데 대피하기가 어려운 방음벽 구간에서도 안전하게 고객이 대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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