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경제교육연구소는 22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309호에서 ‘제38회 한국경제교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 경제교육의 현실: 학생, 교과서, 수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고교 교사와 사범대 및 교대 교수를 비롯해 대구미래교육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일본메이지대 등 경제교육 관련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성주 휘경여고 교사의 주제발표와 사회로 ‘고교 경제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책’에 대한 현직 교사들의 집담회를 시작으로 ▲김진영 강원대 교수의 ‘고등학생의 경제학 이해방식’ ▲박상은 대구미래교육연구원 교육정책연구원의 ‘고등학생의 경제이해력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과 학교의 영향요인’ ▲이윤우 한국개발연구원 전문연구원의 ‘경제교육실태와 인식의 변화’ 등 총 8건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오영수 경제교육연구소장은 “한국 경제교육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사례 분석과 다양한 논의와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내실 있는 학교경제교육은 물론 학교 밖 경제교육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대학부설 최초 경제교육 전문연구소로 설립된 경북대 경제교육연구소는 2018년~2020년간 기획재정부의 지역경제 교육센터를 위탁받아 교육대상별 맞춤형 경제교육 콘텐츠의 연구개발과 경제교육 강사양성, 지역 실무 경제교육협의회 구성을 통해 지역 경제교육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