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대학/교육

인터넷‘자살유행정보’8,000여건 삭제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15 19:29 수정 2016.11.15 19:29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올해 7월중 실시한 '2016년 상반기 온라인 자살유행정보 집중 신고대회'를 통해 8000여건의 자살유행정보를 삭제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온라인 커뮤니티 4188건(46%) ▲소셜 미디어(SNS) 2540건(28%) ▲포털사이트 1457건(16%) 등이다.자살유행정보는 포털사이트, SNS, 커뮤니티 등에 게제된 ▲자살 찬양·정당화 게시글 ▲동반자살 모집 ▲유독물 판매·구입 ▲자살방법 등을 말하며,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연중 모니터링외에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2차례 신고대회를 열고 있다.중앙자살예방센터는 올 하반기에도 자살유행정보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기간중 집중 신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신고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9일까지 25일간으로, 홈페이지(www.spckorea.or.kr)에 참가 신청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한 19세 이상 성인이면 신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자살유행정보를 발굴해 내용과 진입 경로 등을 정리해 이메일(spcmedia@spckore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신고실적에 따라 상장과 상금 포상이 이뤄진다. 대회가 끝나고 참가자 대상 수기 공모전도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국가 자살예방정책 수행기관인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012년 문을 열었으며 현재까지 3만건 이상의 자살유해정보를 찾아내 삭제 조치했다.인터넷상의 자살유해정보는 동반자살 등 자살 모의, 모방 자살 등의 원인이 되며, 자살 방조는 형법 252조 제 2항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뉴시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