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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코리 시거, ‘NL 올해의 신인’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15 19:13 수정 2016.11.15 19:13

AL은 디트로이트 우완 마이클 풀머 차지AL은 디트로이트 우완 마이클 풀머 차지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22)가 '2016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을 뽑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기자단 투표에서 시거가 만장일치로 1위가 됐다고 밝혔다.1위 표를 독식한 시거는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와 팀 동료 마에다 겐타(다저스)를 평생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차지했다.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8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된 시거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157경기에 출전한 시거는 타율 0.308 26홈런 193안타 72타점 105득점과 함께 출루율 0.365 장타율 0.512의 성적을 거뒀다.공격 전 부문에 걸쳐 신인으로서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26홈런은 역대 다저스 유격수 중 홈런 신기록이다. 193안타는 신인으로서는 2001년 이후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다.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서도 안정적 수비력을 보여줬다.이 같은 활약으로 시거는 이미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다저스 선수는 17번째 올해의 신인 수상자가 됐다. 지난 1996년 토드 홀랜즈워스 이후 20년 만이다.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으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투수 마이클 풀머(23)가 선정됐다.풀머는 1위 표 26장과 2위 표 4장을 받아 총 142점을 얻어 91점을 받은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풀머는 올 시즌 2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159이닝을 소화하면서 삼진은 132개를 빼앗았다. 피안타율은 0.231에 불과했다.전반기 9승2패 평균자책점 2.11로 사이영상 후보급 성적을 거뒀다. 후반기 부진이 아쉬웠지만 8월15일 텍사스를 상대로 9이닝 4피안타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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