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라톤을 통해 하나로 어울리는 화합의 한마당 2016 거북이마라톤대회가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졌다.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가족․자원봉사자․비장애인 등 750여명이 참여해 마라톤을 통해 생활에 활력과 희망을 얻고, 참가 선수간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경기종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하는 선수부 10km, 어울림 비경쟁부 5km로 나눠 운영됐다.이날 대회는 경쟁보다는 화합으로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축제가 됐다.김중권 부시장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땀 흘리며 즐기는 시간으로 남는 진한 어울림을 기대한다.”며, 멋진 경기와 함께 만추의 계절에 구미의 명소를 둘러보며 추억을 함께 가져가기를 희망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