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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2019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 회의 가져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8.18 09:54 수정 2019.08.18 09:54

일반보증, 전년 대비 1조2천억원 증가한 46조7천억원 운용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3일 2019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3일 2019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상반기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2019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5조 1천억원으로 운용해 창업기업, 수출기업, 4차 산업혁명분야 등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또 추경을 반영해 일반보증 총량은 전년 대비 1조 2천억원 증가한 46조 7천억원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컨틴전시 플랜과 비상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원자재 조달에 애로를 겪는 기업 등에게 전액 만기연장과 우대보증을 지원하며 부품·소재기업의 경쟁력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재·부품의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국내 제조업의 구조개선을 견인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자금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과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의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정환경 보증지원 프로그램’, ‘수출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도입해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들이 신보에 거는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므로 이런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업무처리가 필요하다”며 “수출규제 피해기업의 어려움과 부품·소재기업 경쟁력강화의 중요성을 전 직원이 공감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수출중소기업의 일시적인 경영위기 극복과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수출중소기업이며, 원부자재를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간접수출실적이 있는 기업, 수출실적은 없으나 수출계약서 등으로 확인이 가능한 수출예정기업도 포함된다. 특히 최근 한일 무역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유동성지원 강화를 위해 우대 지원한다.

신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올해말까지 총 8천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며, 보증비율(95%)과 보증료율(0.3%p 차감)을 우대 적용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매출액 규모에 따른 보증한도 역시 일반보증보다 우대한다.

또 5억원 이하의 특례보증은 기존 보증금액에 관계없이 영업점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해 신속한 보증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보는 이번 특례보증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침체된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는 각오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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