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지난 14일 농협구미교육원에서 경북관내 농·축협 상임이사 및 신용상무 23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사업추진방향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주요 성과분석과 함께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금융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하반기 역점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농축협 신용사업 경영관리방향 ▲건전성 현황 및 하반기 관리방안 ▲각 사업별 추진방향 등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토의 시간에는 상호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날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은 농업인의 실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협동조합 신경영이론'에 대한 특강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1969년에 설립한 농협상호금융은 그동안 지역금융기관으로서 국민경제 균형발전과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통해 금융시스템 안정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낮은 대출금리로 70년대 농가의 사채의존도를 낮춰 농업인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도기윤 본부장은 “올해는 상호금융 50주년을 기념해 농업인과 고객에게 혜택이 많은 신상품이 많이 출시했다”며 “고객에게는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농가소득 5천만원에 다가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