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지난 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가졌다.
달성군은 이번 총회를 통해 예산규모 12억 5천만원의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제안사업 공모 및 부서 타당성 검토, 주민제안사업 적정성 심의, 제안자 설명 청취, 현장 확인 등의 다양한 심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접수된 총 139건의 주민제안사업 중 심의 과정과 군민투표 및 총회 본심사를 통해 47건 사업(사업비 9억 4천만원)을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결정했다.
또 올해 9개 전 읍·면으로 확대·운영한 읍면 지역회의의 주민제안사업 24건(사업비 3억 1천만원)도 최종 승인해 총 71건 12억5천만원의 주민참여예산을 내년도에 편성하게 된다.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꾸준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사업 집행 과정에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재정운영과 군민중심의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