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사업인 ‘2019년도 수출비즈니스전략모델구축사업(R&D)’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출비즈니스전략모델구축사업은 수출유망 전략품목의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산부터 현지수출까지 전 과정의 기술적 애로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패키지화해 해결하는 종합적인 수출 기술개발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앞으로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의성마늘 생산자단체와 지역의 소스류 수출기업과 컨소시엄해 수출연구사업단을 구성하고 ‘의성 마늘을 이용한 중국 수출용 고부가가치 소스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수출연구사업단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경북 의성 소재 영농조합법인인 우일농산과 소스류 수출 중소기업인 ㈜이슬나라, ㈜다모, ㈜영풍이 참여한다.
주관기관인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지난 10년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풀뿌리기업육성사업 등을 수행하며 고부가 식품 기술사업화와 관련된 인프라와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성마늘을 이용한 중국과 동남아 현지 음식 맞춤형 소스류 수출 모델 개발을 지원해 지역 마늘 생산 농가 및 수출업체의 중장기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의욱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장은 “소스류 수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더불어 해외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소스를 개발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한국형 소스류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 사업으로 소스류의 수출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