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보건소가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수성구보건소는 혈압, 공복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을 보유한 19세 이상 수성구민 또는 직장인 200명을 선정해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팀으로부터 1:1 모니터링, 상담 및 건강관리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손목에 착용하는 활동량계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체정보를 측정·제공하여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들이 직접 섭취하는 식사 사진을 모바일 앱에 등록하면 센터에서 제공한 활동량계가 모바일 앱과 연동돼 개인별 신체활동을 분석해준다.
특히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에게 전문가들의 개인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대상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대상자가 앱에 게시한 건강 식단을 전시해 주민 간의 건강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시간, 공간의 제약이 많지 않으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내 손안의 건강매니저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