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양심불량! 무단방치차량 일소 TF팀'을 구성해 5일 발대식을 갖고 정당한 사유 없이 방치된 차량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구는 무단방치된 차량에 대한 주민신고 방식에서 벗어나 TF팀을 구성·운영하며 현장조사 등을 통해 무단방치차량 조기발견 및 신속처리로 주차난 해소 및 도시경관 개선, 각종 범죄 사전 예방에 나선다
특히 공한지나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가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장기간 무단방치된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무단방치차량 TF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3개반 31명으로 구성돼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운영 기간 종료 후에는 연중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TF팀은 ▲무단방치차량 상시신고체제 구축 ▲각종 세금 체납으로 번호판 영치 후 미반환 차량 자료 공유로 장기방치 사전 차단 ▲순찰 및 현장조사 강화로 방치차량 조기 발견 ▲대주민 홍보 및 자진이동 계고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무단방치차량 사전 차단 및 자진처리 유도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단속에서 적발된 무단방치차량에 대해서는 자진이동계고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해 처리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견인 및 폐차, 등록말소 등을 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는 연간 2백여대의 무단방치차량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공영주차장 2백면 신설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공영주차장 1면 설치시 소요되는 금액(보상비 및 공사비 등) 1억원을 감안하면 연간 2백억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무단방치차량 일소로 열악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심흉물로 자리잡은 방치차량을 신속하게 처리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살기좋은 명품남구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