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지난 1~2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2019년도 지역 비즈쿨 협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19 청소년 비즈쿨 화랑권 캠프’를 가졌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 + 스쿨(School) 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라는 의미다.
이번 캠프는 대경중기청,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창업지원단, 지역 거점 비즈쿨 학교(대건고등학교)가 함께 개최했으며 비즈쿨 운영 학교 13개교 43명의 학생과 대학생 창업 멘토 7명이 참가했다.
대구·경북지역의 학생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학생들이 참가했고 인문계고, 특수학교, 대안학교 학생들과 대학생 멘토가 어우러져 한 팀을 구성했다.
이번 화랑권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가정신 함양 및 체험형 창업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첫째 날에는 4차 산업혁명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강의와 디자인씽킹(Design Thingking)프로세스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튿날에 여러가지 도구를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했고 창업아이템 발표, 모의 투자유치 등 전반적인 창업 활동을 체험했다.
교육 과정을 모두 수료한 학생들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베스트 이노베이터),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장상(베스트 아이디어),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장상(베스트 팀워크), 한국청년기업가정신 이사장상(베스트 솔루션)을 수여받았다.
김성섭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디자인씽킹 스킬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혁신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