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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수성구,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총회 열어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8.04 10:35 수정 2019.08.04 10:35

접수 126건 중 29개 사업 선정

 

구가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2019년 수성구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분야별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수성구가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2019년 수성구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분야별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수성구가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2019년 수성구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었다.

지난 4월까지 접수된 126개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소관부서 적정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제안자 의견청취 및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총 36개 사업을 투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민총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총회는 1백여명의 현장투표 참여자들이 후보 사업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통해 투표에 참여했다.

또 구청 관계부서 담당자들은 투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사업 설명에 나섰으며 현장투표 참여자들은 중요한 내용을 기록해가며 설명에 집중했다.

동 마을총회 투표와 인터넷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 결과와 이날 총회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주민이 가장 원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게이트볼장 화장실 교체’ 등 29개 사업(사업비 10억 2천483만원)을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담당 부서를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구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생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참여예산 교육 확대, 동 지역회의 활성화 등 수성구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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