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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캄보디아 핀테크 업체와 MOU 체결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8.04 10:17 수정 2019.08.04 10:17

Digital & Global Banking 사업 모델 구축

DGB금융그룹이 지난달 24일 캄보디아 1위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파이페이(Pi-Pay)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GB 황병욱 부행장, 오성호 상무가 파이페이 관계자들(왼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지난달 24일 캄보디아 1위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파이페이(Pi-Pay)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GB 황병욱 부행장, 오성호 상무가 파이페이 관계자들(왼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캄보디아 1위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파이페이(Pi-Pay) 및 현지 스타트업 쿨빈(Coolbeans)과 상호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파이페이는 캄보디아 거대 그룹인 Anco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2017년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0만명의 사용자와 현지 4천5백개 가맹점을 보유한 모바일 페이먼트 부문 최대업체다. 중국 알리페이, 위쳇페이 등과 제휴를 맺는 등 캄보디아 금융시장에서 모바일 결제를 선도하고 있다. 

쿨빈은 지난 2016년 설립해 현지에서 38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UX/UI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현지 최대 통신업체인 SMART, 10대 은행 중 하나인 ABA를 포함해 정부기관과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력 있는 스타트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두 업체와의 MOU를 통해 현지에 가장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각 사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결제 플랫폼은 파이페이, UX/UI개발은 쿨빈에게 맡기고, 금융 분야는 DGB금융그룹이 집중해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되는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인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더욱 다양하게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캄보디아 거점화 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한다.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현지법인, 현지지점 등의 다양한 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 및 활성화와 더불어 현지에 특화된 디지털 사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수익 기반 확대를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MOU를 포함해 현지 업체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향후 DGB금융그룹이 지향하는 현지화된 Digital & Global Banking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단순한 MOU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의미 있는 사업 모델 구현을 통해 현지기업과의 제휴가 성공한 사례를 주변 국가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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