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2일 4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 실시 결과’를 경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대구소재 (재)새한경영연구원에 위탁해 서면심사, 현지심사를 병행해 기관별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부문(13개 항목)의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기관 경영 평가(가?나?다?라?마 등급)와 기관장 평가를 각각 5단계(S·A·B·C·D 등급) 분류 평가등급으로 분류했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표준모델 개선사항으로 사회적 가치부문의 평가영역이 신설되어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책임 분야를 평가에 새롭게 반영했다.

기관별 평가를 보면,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경영평가 실적은 85.86점 ‘나’등급으로 지난 2017년도 보다 한 등급 상향된 결과로, 기관장 평가는 ‘A’등급으로 평가됐으며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력전문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경주문화재단 경영평가 실적은  결과 86.37점 ‘나’등급, 기관장 평가 89.64점 ‘B’등급으로 정규직 전환심의기구 조기 구성 및조직진단을 통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영평가 실적이 88.36점 ‘나’등급, 기관장 평가 90.38점 ‘A’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자체수입률 증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경영평가 실적은 69.8점 ‘마’등급, 기관장 평가 83.51점 ‘B’등급으로 경영실적평가가 최하위 등급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협력증진을 위한 노력을 위원회에서 주문했다.

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경영실적을 평가 했는데 지난 2017년 설립돼 처음으로 평가받은 결과 ‘라’등급으로 앞으로 경영분석을 보다 내실화해 경영계획에 환류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수도는 격년제 평가를 실시하는데 올해 상수도 경영평가는 '다'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전국 시·군·구 상수도 111개 기관에 대해 해당 광역시·도에서 평가한 결과 ‘가’등급 26개, ‘나’등급 18개, ‘다’등급 60개, ‘라’등급 7개 기관들이 평가 등급을 받았다.

경주시는 각 기관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부진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며, 경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운영심의위원장인 이영석 부시장은 “출자·출연기관은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기관인 만큼 조직·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평가해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