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6일 청소년수련시설 화랑마을에서 생존수영 교육과 가족단위 피서를 겸한 물놀이 장소인 ‘체험형 수영장’의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내빈,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 가운데 테이프커팅, 워터슬라이드 물 내리기, 생존수영교육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워터슬라이드 물 내리기(밸브열기)에 이어 생존 수영교육 중 일부인 익수자 줄 던져 구하기 등에 참여했다.
주 시장은 “조경이 잘 돼있어 산책하기에 좋으며,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랑마을이 이번 체험형 수영장 개장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여름 피서를 겸한 최적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체험형 수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장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화랑마을 체험형 수영장은 지난 22일 개장한 후 예약문의 및 이용방법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으며, 지난 26일 현재 약 1,000여명의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방학을 맞아 수영장에서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즐겼다.
화랑마을 체험형 수영장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수난 사고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생존수영 교육, 수상에서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는 수상 수련활동, 청소년 및 가족 등 일반인 여가 및 건강증진을 위한 레포츠 활동(물놀이)을 운영 중이다.
또한 물놀이장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수상안전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 3명, 보조 안전요원 3명, 간호사 1명 등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수련활동과 물놀이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이번 수영장 개장으로 화랑마을이 더 업그레이드 됐다”며 “계절과 환경에 맞는 수련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재밌고 기억에 남는 화랑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