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22일 경주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경주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
‘성교육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 과정’은 성교육 프로그램 지도자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으로, 경주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회원 중 성교육 프로그램을 지도하고자 희망하는 봉사자들이 참여한다.
양성 과정은 22~ 26일 까지 이자리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장이 진행을 맡았다.
연수 내용은 ‘성인지 감수성 점검’, ‘청소년의 생물학적 특징’, ‘이성교제와 성적자기결정’, ‘음란물의 특성과 이상성행동’, ‘성폭력의 종류와 예방 및 대처방법’ 등으로, 집단상담 이론을 바탕으로 청소년기의 성적발달특성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양성 과정 수료 후 희망자는 경주지역 관내 성교육을 주제로 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도할 수 있게 된다.
전태영 교육지원과장은 “학교현장에서 성관련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