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6일 농업인회관에서 경주시장,시의장,농어업인단체,설립추진단 44명, 농·축·수협,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인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협의체인 ‘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준비 모임을 개최했다.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어업인 직능 및 품목별 대표 등 44명을 설립추진단으로 구성하는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 구성(안)과 실무 TF팀 구성(안)에 대한 심의안건을 추인했고, 추진배경 및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호무역, FTA, 기후변화 등 해마다 어려운 현실에 놓여있지만, 한편으로는 ICT?인공지능, 신기술이 결합된 스마트팜 보급 등 새로운 변화 또한 시작됐다”며 “이 어려움과 변화의 한가운데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계의 컨트롤타워로서 새로운 힘이 되어줄 것이며, 시는 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이환 수석단장은 “경주시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2020년 출범을 목표로 힘차게 매진할 계획이며 협치농정의 파트너로서 경주시 농어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업회의소는 협치농정 실현과, 현장의 의견수렴 강화, 추진체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구로서 지난해 8월부터 설립 준비의 기틀을 마련해 오고 있으며 2020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