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특성화학교인 구미 옥성초등학교는 지난 6일 구미시승마장에서 개최한 제4회 구미시장배 승마대회 학생부 권승Ⅱ경기와 장애물 60cm 달리기, 장애물 80cm 달리기 경기에서 1위 3명, 2위 1명, 3위 1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평소 구미시승마장에서의 주 4회 유소년승마단 학생들이 참여하는 승마교육 실시와 월 2회의 전교생 승마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는 옥성초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 그동안 추진한 승마교육의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학생부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하기 때문에 초등학생이 입상하기 어렵지만 학교의 승마교육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와 운영, 담당 지도 교관의 열정과 학부모들의 많은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6학년 김지용 학생은 60cm 장애물 경기에서 1위, 2위에 입상했고 5학년 장윤서 학생이 3위를 차지해 본교 승마단 선수들이 모두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80cm 장애물 경기에서도 김지용 학생이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권승Ⅱ경기에서는 5학년 오은비 학생이 1위를 차지, 구미시 승마협회 및 대회에 참가한 일반부 참가자들도 크게 칭찬했다. 이번 승마대회에 참가해 장애물 경기 2종목에서 각각 1위로 입상한 6학년 김지용 학생은 “학교에서 평소 실시한 승마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고, 선생님들과 지도해주신 교관님, 부모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승마특성화학교인 옥성초등학교 유소년승마단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날 자연과 더불어 말(馬)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하나 더 쌓게 됐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