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옥계동부중학교가 지난 5일과 6일 2일간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 ‘2016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3위에 입상해 4년 연속 대회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대회기간동안 피구공을 가장 빠르게 던지는 선수를 뽑는 ‘스피드왕 선발대회’에서 단체전․개인전(3학년 박성재) 1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피구연맹이 주관하는 전국규모 대회로서, 전국 시, 도 교육청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피구부 주장 박성재(16) 학생은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하면서 팀원들의 장․단점을 서로 보완해주면서 실력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기에 패배한 팀을 격려하고 이긴 팀에게 박수를 치고 응원하면서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옥계동부중학교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차례의 전국학교스포츠클럽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1회’를 입상해 명실상부 피구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이제는 피구외에도 다른 각종 학교스포츠 활동이 일선학교에 정착돼 학생들의 체력증진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