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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이해찬 ‘대통령 유고상태’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07 15:25 수정 2016.11.07 15:25

국방장관 불러 당부…“군 흔들려선 안돼”국방장관 불러 당부…“군 흔들려선 안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거의 유고상태 마찬가지라서, 당 대표가 (국방부 장관을) 한번 초청해서 다시 한번 당부 말씀을 꼭 드리는 게 좋지 않겠나."라며 추미애 대표에게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의 회동을 추진하라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 당내 외교안보통일 국정자문회의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추)대표가 국방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군의 대비 태세가 흔들림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럴 때 중요한 것은 국방부의 자세다. 군의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군의 자세가 조금이라도 흔들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또 "헌정사상 처음 겪는 이런 사태를 보고 걱정도 많고 어떻게 이것을 해결할 수 있을까 지혜를 잘 모아야할 때라 생각한다."며 "이 나라가 외교 통일 안보 문제에서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이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요일 집회를 보고 나도 참 걱정을 많이 했는데 모든 국민이 다 그럴 것."이라며 "12일 집회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는데, 가능하면 분명한 주장을 하되 서로간 충돌하거나 이런 일이 없게끔 당에서도 잘 대응해 달라."고 당 지도부에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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