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의원이 지난 보도자료에 이어 2차 보도자료를 내고 김영주 더민주당 의원이 자신에 대한 의혹 발언에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2일 오전 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해 7월25일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기업 대표 초청 비공개 오찬'에 오직 대통령과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그리고 기업총수들만 참석해 무려 3시간10분 동안 비공개로 오찬이 진행됐다고 언급했다며, “당일 오찬이 마치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재단 설립과 관련이 있으며 최 의원과도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의혹을 제기한 것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아울러 최 의원은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주 의원의 주장이 허위사실임을 지적하고 정정보도 요구와 함께 공개사과를 요구했으나, 김영주 의원은 이에 응하지 않고 허위주장을 계속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다시한번 분명히 밝히면서 정략적인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최 의원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 및 오찬’행사는 간담회 참석인원 53명, 오찬 참석 인원 70명이었다고 밝혔다.아울러 참석자는 전국 17개 지역혁신센터장과 17개 주요 그룹 관계자, 정부 인사로는 윤상직 산업부장관, 이석준 미래부 1차관, 최양희 미래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한정화 중기청장, 최동규 특허청장 등이었고, 청와대 인사로는 대통령을 비롯한 비서실장, 경제수석, 미래전략수석, 교육문화수석, 정책조정수석, 홍보 수석 등 이었다는 것이다.또한 당시 행사내용은 언론에 사전·사후에 모두 공개되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고 전했다.또한 당시 행사는 오전 11시에 간담회를 시작하여 12시30분에 간담회를 마치고, 오후 1시 50분까지 1시간20분 동안 오찬을 진행한 공식행사로서 김영주 의원이 기업총수들만 참석하여 3시간10분 동안 비공개 오찬을 진행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아울러 최의원은 1시50분 오찬을 마치고 당일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었던 추경안 의결을 위한 예결위 준비와 참석을 위해 국회로 갔으며, 예결위 참석 사실은 속기록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 70여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한 행사이며, 이러한 사실이 언론 등에 자세하게 보도되어 있음에도 대통령과 자신, 그리고 기업대표들만 참석하여 무슨 비공개 비밀회동이라도 한 것처럼 왜곡해서 의혹을 제기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고서도 정략적인 의도를 가지고 정치공세를 취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으며, 김영주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철회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정정보도요청과 함께 정중히 사과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